미국서 올해 이미 95만개 일자리 사라졌다…AI 시대 고용시장 경고등

2025년 미국에서 9월까지 약 95만개의 일자리가 감축되면서 ‘저고용 저해고’ 시대가 막을 내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AI 도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고용시장 변화와 대비 전략을 살펴봅니다.

2025 미국 일자리 95만사라졌다.

왜 ‘인공지능(AI) 확대→감원’ 흐름이 나왔나

올해 미국에서 Challenger, Gray & Christmas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1월~9월 사이에 약 95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특히 이 수치는 2020년 이후 최대 규모의 해고 규모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그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AI 및 자동화 기술 도입이 고용 축소로 이어지는 흐름이 중요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고용시장에 불어온 변화의 바람

1) ‘저고용 저해고’ 시대의 종언

미국 노동시장에서는 최근까지 기업이 신규 채용은 줄이더라도 기존 인력을 쉽게 해고하지 않는 흐름이 지속돼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데이터를 보면, 해고 규모가 급격히 늘고 있고 “우리는 더 이상 ‘저고용 저해고’ 환경에 있지 않다. 우리는 해고하는 중”이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2) 어떤 분야에서 감원이 많았나

  • 연방정부 관련 부문에서 약 30만명 가까이 일자리가 줄어들었음.
  • 기술(Tech)·소매(Retail) 업종도 주요 타격 업종으로 지목됨.
  • 기업들은 AI로 대체 가능성이 있는 사무직과 단순 반복 업무 중심으로 감원을 추진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3) 왜 AI가 중요한 변수인가

기업 경영진 설문조사에 따르면, 초급 직원(Entry-level)이 수행하던 업무의 상당 부분이 결국 AI로 넘어갈 것이라는 응답이 60% 이상이었습니다.
즉, 단순히 경기침체나 업황 악화 때문만이 아니라, 기술 구조 변화가 고용 축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 일자리 감소 규모 및 연도별 비교

기간일자리 감소(미국)비고
2025년 1~9월95만 개올해 최대 규모
2020년 이후이전 최대 수준 이내나 비교 대상팬데믹 직후 수준 아님

※ 수치는 Challenger, Gray & Christmas 발표 자료 기준입니다.

🎯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

  • 직무 재설계 필요성 : AI·자동화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사람이 반드시 해야 하는 업무’가 재정의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도 자신의 업무 범위를 재검토하고, 기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 공급망·노동시장 취약부문 주목 : 기술 인프라가 덜 발달돼 있거나 자동화 대체 가능성이 높은 단순 반복 업무 부문이 우선적으로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기업의 변화 전략 : 기업 입장에선 인건비 절감 외에도 AI로 확보된 여유 자원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정책적 대응 요구 : 대량 감원 흐름은 단순히 일자리 감소 문제만이 아니며, 사회안전망 강화·재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의 정책적 대응이 시급합니다.

✅ 결론

2025년 미국 고용시장은 이제까지와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약 95만개의 일자리가 감소했다는 발표는 단순한 통계 그 이상입니다. 특히 AI 확산이라는 구조적 변화가 ‘고용축소’라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합니다.
우리 역시 글로벌 변화의 흐름을 주시하며, 변화에 능동적으로 준비하는 태도가 필요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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